어제는 쉬었습니다.
본가에 있는 컴퓨터에서 안돌아가더군요.
예상했던대로 낮은 성능의 내장그래픽으로는 무리입니다. ㅋ
그래서 피시방 가서 합니다.
한빛온 게임방이기에 뭐 있을줄 알았는데
일단 지금은 아무것도 없어요. 나중에 상용화 되면 피시방 효과 뭐 있겠죠.
잠시 이틀째 포스팅을 보고 온 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스쿼드플로우 재미 없는건 아니었습니다.
4일차에 뭐 업데이트 조금 해 주고 약간씩 바뀐게 있는데
오늘 이후로
굉장히 재미있어졌습니다.
이것이 말하는 바는 매우 큽니다.
적어도 차기 클로즈베타를 통해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것이 확실하다는 점이니까요.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의견이 바뀌었다고 해서 알바도 아니고, 뭐 얻어먹은것도 아니고
쿠사리 먹은것도 아닙니다.
마지막 클베를 체험하면서 정말 재밌어 졌어요. 확실하게 느껴질 정도로.
단지 첫날만큼의 사람은 없네요.
이벤트 타임만 약간 높아지는 정도고 이벤트 시간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가더군요.
이점은 매우매우 아쉬웠습니다.
중간중간에 운영자가 게릴라성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을 잡아 주었더라면 좋았겠습니다.
대전류의 게임은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있어야 테스트를 하던가 하는데 말입니다.
아무리 봐도 인터페이스는 갑입니다. 갑.
대신에 탄약 부족이라던가 팀을 식별하기 위해 화면에 띄워지는 여러가지 메시지의
위치가 매우매우매우 방해되기 때문에 없었으면 좋았겠습니다.
없으면 좀 그러니 다른곳, 최소한 원 안에 배치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글자의 위치가 중앙의 원근처에 배치되기 때문에 멀리서 쏘기에는 엄청나게 방해가
되더군요. 그냥 글자가 적을 가려서 짜증나요.
이렇게 거의 풀방이 될 수 있는건 극히 드뭅니다. 특히 PvE는 매우 쉬움으로 어떻게든
혼자 할 수는 있는데 PvP는....
클베니까 운영자분들도 발걷고 게임을 해주는 듯...
슬슬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TPS의 메카물인 스쿼드플로우의 종합적인 평가는
'초반엔 몰랐는데 하면 할 수록 재미있다.'
입니다.
초반에는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거치고
킬보다 데스가 많이 기록되어야만 약간 알 정도로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걸립니다.
경험상 메카물이 흥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신규유저들이 겪는 어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카물은 말 그대로 주체가 기계이기 때문에 보통 FPS보다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게임이 진행되며 이는 처음 오는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게 아니거든요. 생각해보면 처음 하는 게임에 남들이랑 같이 할려고 들어갔는데
마치 스피드핵을 먹은것처럼 사람들이 돌아다닌다 생각하면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평소에 메카물을 주로 했다면 저의 의견은 뻘소리로 치부되겠습니다만...
여하튼 이 점은 제작사에서 해결해줘야 할 숙제이겠지요.
또한 오래한다고 숙련자는 아닙니다. 이런 점을 반영해서 다음 클베에는 팀벨런스라던가
혹은 부족한 실력을 메꾸어주는 아이템이 나왔으면 바라는군요.
생각해보니 PvE 컨텐츠가 있는데 PvP에서 오지게 죽는것보단 조금 나으려나?
이 게임에 대한 주관적이고 이기적인 점수표 동봉하고 후기 마치겠습니다.
그래픽 : 5.0 (유저 인터페이스 및 기본 캐릭터 자체의 스킨이 매우 좋습니다. 저화질로 내내 플레이 했는데 그리 떨어지는것 같지도 않은거 같았습니다.)
사운드 : 1.0 / 5.0(오퍼레이터 한정) (1차 클베라서 그런지 총기의 소리가 빈약합니다. 기타 효과음들도... 단, 오퍼레이터 역을 맡은 여성성우분은 너무나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빼서 만점을 체크하고 싶습니다.)
신선도 : 1.5 (많이 듣던 소리가 메탈레이지 아니냐, 뭐 그런류의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좋지만 컨텐츠는 전체적으로 신선하진 않아요.)
밸런스 : 4.5 (아이템이 너무 없어서 밸런스가 적절하게 맞는것 같습니다. 만약 4일째인 마지막에 업데이트가 없었다면 괴상하게 구입총기보다 기본무기가 더 좋은 양상을 보일뻔 했지만요.)
컨트롤 : 5.0 (캐릭터 자체의 피격판정 범위와 이동속도를 고려하고 그 이외의 숙련되기까지 들어가는 플레이 시간을 생각한다면 매우 어려운 컨트롤을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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