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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베타테스트

던전 스트라이커 2차 CBT (마지막)

창 모드가 의외로 불편.

 

마우스가 오래되어서 화면 끝부분으로 날아가버려서

 

컨트롤 미스가 많이 나는데,

 

화남.

 

진짜. 

 

 

 

 

미묘하게 재밌었던 차원의 문 컨텐츠

 

 

그리고 가장 쉬웠던 채광, 채집, 상자따기.

 

 

35레벨을 찍었는데 퀘스트가 따라와주지 않아서 개방을 못했던

 

2차 전직을 드디어 하게 됨.

 

 

....

 

생각보다 멋있지는 않음.

 

 

 

사막 다음은 정글.

 

말 그대로 정글.

 

엘프들이 산다는 그 정글.

 

왠지 액트2 이어 액트3 생각난다.

 

주어는 없지만...

 

 

 

흔한 버그.

 

인벤토리 뭔가 뒤섞임.

 

리포트 했음

 

 

 

 

 

 

이건.... 그거 아닌가.

 

라그나로크 머리 - 상단의 궁수용 뚜껑!!

 

표절인지 패러디인지는....

 

 

 


 

 

마지막날.

 

괜시리 아쉽고 좀 더 일찍 할 껄 하는 후회감이 들 정도로 재밌었....

 

던건 아니고,

 

일단은 단점을 또 꼽아야 겠음.

 

 

 

 

후반부로 넘어오면서 큰 흐름 2개가 있고 거기에 붙는 작은 스토리들 해서

 

이것이 세세하게 보면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약간

 

반복해서 재탕하는 느낌이 매우 강했음.

 

그나마 신경쓴다고 몬스터를 바꾼건 좋으나

 

35레벨 이후에 입장할 수 있었던 스테이지의 몬스터, 특히 구울은

 

정말로 드네의 그것과 같은 느낌.

 

역시 컨텐츠는 우려먹어야 진리인듯.

 

 

맵 또한 동선이 굉장히 길었고, 전체적으로 너무 넓었음.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동에 시간을 너무 잡아 먹었고

 

결과적으로 이것은 컨텐츠의 소모 속도를 늦추는 결과를 낳음.

 

물론 위의 의견은 다소 주관적이면서도 딱 100% 맞다고는 주장 할 수 없는게,

 

애초에 컨텐츠 소모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맵을 넓게 잡았다면 게임 내의 퀘스트

 

네비게이션의 친절함도 같이 꺼야 할 텐데

 

오히려 맵 상의 몹을 표시해 준다거나 어디로 가야한다는 것이 너무 명확하고

 

정말 친절하게 되어있음. 자동 길 찾기만 있으면 그냥 C(공격)버튼만 누르고 있어도

 

오토 부럽지 않을 판.

 

이 덕분에 맵은 넓은데 가야 할 길은 잘 알고 있고,

 

게다가 솔플하고 있자니 엄청 심심하고

 

몹은 계속 리젠되니까 처음 쓸어버릴때는 호쾌한데

 

나중에 다시 갔던 길을 가려니까 귀찮고.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너무 많이 쌓여버렸음.

 

여튼 맵 넓어서 으앙 울음.

 

 

 

 

컨텐츠 이야기 나왔으니까 또 안하고 넘어갈 수 없음.

 

금요일 부터 시작해서 금요일 3시간 토요일 3시간 일요일 9시간 플레이 함.

 

금요일 2배 이벤트 버프 풀로 받고

 

일요일 서버 종료될 때 까지 누적 레벨은 캐릭터 레벨 42.

 

제한 레벨이 50이니 레벨 관련해서 거의 모든 컨텐츠를 누렸다고 봐도... 될려나?

 

여튼 2배 버프를 나누어 *2 한다고 해도

 

18시간에 1캐릭터 만레벨이라는 것은 굉장히 빠른 렙업 속도를 말하는 것 같음.

 

혹자는 다른 직업의 등급을 레전드, 그러니까 직업 내에서의 최상위 등급까지

 

올려야 하지 않느냐 하는데,

 

가장 처음 시작한 캐릭터의 직업등급이 최대치라면, 스킬 계승이라던가

 

캐릭터 자체의 강함으로 인하여 타 직업군 등급이 레전드 까지 도달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음. 단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 적응 하는 시간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만 레벨 이후의 무언가 컨텐츠가 있느냐? 그건 확실히 모름. (렙 42 ㅜㅜ)

 

뭐 업적 시스템이라던가 있는 모양인데, 이거 해 봐야 그냥 업적자딸임.

 

CBT와 관련된 타이틀의 경우 옵션이 굉장히 좋고 오픈 이후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특이케이스니까 거론하지 않음.

 

차원의 문 같은 경우는 보상이 별로라 많이 가질 않았음.

 

PvP는 밸런스 조절 해 주면 다수 vs 다수를 통해서 개싸움나는것도 뭐....

 

재밌을것이라 기대가 좀 되지만, 이걸 추가시켜주느냐 마느냐는 확실치가 않음.

 

그럼 오픈 이후에 만렙을 찍으면 뭘 해야하냐고 물을터인데,

 

그게 문제라니까 ㅜㅜㅜㅜ

 

 

 

 

까대기만 했으니까 이제 장점을 거론해 보겠음.

 

 

던전 스트라이커의 큰 장점은 서버가 굉장히 안정적임.

 

이게 보통 사람들은 당연하다고 여길지 모르겠으나,

 

일단 CBT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서버의 운영이 굉장히 아름다움. 레알.

 

생각해보면 내 컴퓨터의 C드라이브 가상 메모리의 용량이 모두 떨어져서

 

내가 튕긴적은 있어도 서버단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튕긴적은 없는 듯.

 

물론 버그 제보 게시판에 가 보면 차원의 문 컨텐츠를 즐기다가 잘 튕긴다는

 

의견이 좀 많은데 난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음.

 

 

 

게다가 캐릭터 생각보다 귀여움. 근데 이건 드네랑 똑같아서 취향 많이 탈 듯?

 

여튼 게임이 조금만 더 캐주얼하게 간다면 여성유저들도 많이 할 것이라 생각듦.

 

갑옷 입혀놓으면 남여 성별 구분은 목소리로만 가능한 것이 귀엽다고 느끼게 하는

 

이유인것 같은데, 여튼 로리 쇼타 찬양하세요.

 

 

 

직업 변경이 매우 자유스럽고 직업 개방이 많을 수록 계승 스킬에 의해서

 

캐릭터가 눈에 띄게 강해 지는 것은 매우매우매우 마음에 듦.

 

이것 또한 안정적인 서버 운용과 더불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음.

 

밀리 계열은 패시브를 공유하는 것 하나만으로 캐릭터가 180도 달라지는데 느껴짐.

 

내 캐릭이 강해진다는데 누가 반대할까.

 

직업 오픈도 돈만 있으면 가능하니까 걱정도 없고.

 

 

 

 

지난 3일간의 테스트로 던전 스트라이커는 굉장히 재밌는 게임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줌.

 

그야말로 게임의 정체성을 찾은 느낌?

 

9월 15일 경에 소규모 간담회 한다는데, 당첨 기대도 안하고 게다가 서울이라

 

만약 당첨된다고 해도 왠지 가기가 싫....은건 아니지만 여하튼 귀찮.

 

디아블로2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지라,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카툰 랜더리의

 

디아블로가 아니냐는 의혹만 받지 않으면 실로 무난하게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게임.

 

근데 걔네들이 디아블로랑 맞짱뜰려고 만든 게임이잖아?

 

오히려 저 표현은 칭찬이 아닌가 생각 됨.

 

 

여튼 마지막으로 던전 스트라이커에 대한 주관적인 점수표와

 

마지막날 있었던 더럽게 진행을 못했던 GM의 댄스 이벤트 스샷을 끝으로

 

마무리를 짓겠음.

 

PC사양 : 2.0 (요구사항이 높으면 낮은 점수. 은근히 사양을 요구함. 채널 선택에 따라 잔렉이 자주 유발됨.)

 

그래픽 : 4.5 (사양도 높으면서도 그래픽도 좋음.)


사운드 : 2.0 (브금 거의 듣지 않았음.)

 

스토리&시나리오 : 2.5 (재미도 딱히 없었고, 연출은 후반부에서야 좋았기 때문에 별로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음. 딱 중간정도.)


전투 : 4.5 (피격감이 쩔어줌. 특히 감전 추천)


컨트롤 : 4.0 (약 빨고 때리기만 해서는 안되고 어느 정도 회피기동이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