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드플로우 CBT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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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덜도 말고 2일차 후기 바로 시작해 볼게요.

 

첫째날 포스팅 한 대로 장점이랑 재미요소를 찾으려고 오늘 꽤 많이 플레이 했습니다.

 

마는, 클로즈 베타 게임이 자주 가지는 리소스 관리 부재현상이 스쿼드플로우에서도

 

나타나네요.

 

게임을 시작하면 웬만해서는 나지 않는 윈도우 7의 블루스크린이 어제에 이어

 

2번 발생했습니다.

 

어제는 좀 더워서 뭐 CPU가 과열된거 같았는데 오늘은 아무래도 메모리가 부족해

 

튕겨난듯 싶네요.

 

평소 게임하면 메모리 점유율이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뭐 이건 정확하지 않은거고, 클베하면서 자주 겪은 현상이라 그냥 넘어가도

 

무방하겠지만 나중에 오픈하면 많이 논란이 될 것 같네요.

 

 

잠깐 미션의 종류에 대해서 말하자면

 

스쿼드플로우는 크게 2가지의 미션을 보입니다.

 

하나는 PvP로써 플레이어간의 대전이고

 

다른 하나는 PvE로써 플레이어와 인공지능간의 대전입니다.

 

 

맵은 전부 구현은 되어있는듯 한데 실상 서버에 들어가보면 붉은 사막이라는 맵과

 

AREA7이라는 맵 밖에 사람들이 즐기질 않아서 제가 직접 방을 만들었습니다만

 

아무도 안들어오더군요.

 

첫째날에 비해서 사람이 많이 줄어든게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메모리 부족에 이어 호스트 재 설정도 약간 짜증나는 요소이지요.

 

핑이 낮다 싶으면 그냥 튕깁니다.

 

저렇게 호스트 재설정을 빌미로.

 

 

뭐 오늘까지 2일차 입니다만, 결론만 말해서.... 이 게임

 

재미 없습니다.

 

레알.

 

먼저 PvP를 예로 들자면, 실력에 관계없이 입장순으로 팀을 나누어 줍니다.

 

이거 굉장히 짜증이 납니다.

 

사실 게임은 뭐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던가 대리만족을 느끼기 위해 하는거 아닌가요?

 

저만 그런가요?

 

이 모드를 하면 실력차가 별로 안나면 괜찮지만

 

만약 적편, 혹은 아군에 한명이라도 에이스가 있다...

 

이러면 게임 재미 없어요.

 

피니쉬라고 좀 데미지 있는 무기를 줍니다만 고수들은 부스터+점프 를 반복 동작함으로써

 

손쉽게 회피합니다.

 

부스터 게이지가 100이지만 금새 차오르며 또한 무한이지요.

 

뭐 보통 FPS같은 경우는 부스터+점프(혹은 대쉬, 달리기+점프)가 뭐가 대수냐...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스쿼드플로우에서 부스트는 기본적으로 '엄청 빠릅니다.'

 

네. 진짜 빨라요. 디자인 또한 사과 한입 베어먹은 감성적인 디자인이라

 

어디서 어디까지가 피격판정인지 실시간으로 판단하기 힘듭니다.

 

크로스헤어가 보통의 십자선으로 되어 있지 않는것도 한 몫 하지만요.

 

결과적으로 아래의 스샷과 같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흔히 발린다. 라고 표현하잖아요.

 

해당 게임에서 발리면 의례 저런 스코어가 나옵니다.

 

대충 200포인트를 기본으로 잡으면 200 vs 80~130 수준으로 끝나요.

 

줄창 죽다가 끝나죠.

 

스트레스 엄청 쌓입니다.

 

물론 제 실력이 형편없기 때문에 제가 에이스가 되면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음.... 그게 말처럼 쉽진 않드라구요. ㅋ

 

무장도 그렇고. 일단은 맞추는거 자체가 어려우니.

 

 

 

PvP에 대해서 별거 없는 이야기만 너무 늘어놓은거 같습니다.

 

다음은 PvE에 대해서 말해볼게요.

 

아직 PvE와 관련된 맵은 AREA7 밖에 없어요.

 

흔히 말하는 물량막기의 게임입니다.

 

난이도의 조절이 가능하고 멍청한 컴퓨터(임에도 무지 몸빵에 잽도 센)놈들을

 

생각없이 막아내는게 재밌습니다.

 

보통 FPS에서 말하는 좀비모드를 하는것 같지만 컴퓨터가 자비가 없고 또한 저와 같은

 

총기류와 폭발물을 쓰기 때문에 거부감도 없어요.

 

또한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몹이 똑똑해지는게 아니라 피지컬적으로 강해집니다.

 

깡이 좋아지고 나랑 똑같게 생긴 무기가 좀더 강력해지죠.

 

그래서 대부분 그냥 쉬움이나 이런것만 하고 있습니다.

 

마는 그나마 스쿼드플로우에서 내세울 만한 컨텐츠는 PvE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튜토리얼보다 여기서 컨트롤 연습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PvP에서 연습하는건 다른의미로 이 게임을 즐기기 전에 질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갠적으로는 튜토리얼 이후, 솔로잉 플레이 전용 PvE 미션을 하나 더 넣어

 

유저들이 컨트롤에 좀 더 익숙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PvE가 인기 좋다는 증거는 실제 즐기는 사람의 방 비율인데요..

 

스샷처럼 거의 이정도? 차이 나는것 같습니다.

 

 

 

 

오늘 스쿼드플로우 장점이랑 재미에 대해서 말해볼려고 했는데 어제랑 마찬가지로

 

줄창 디스만 퍼부었습니다.

 

아무래도 PvP맵에서 많이 죽어서 그런거 같네요.

 

내일은 좀 더 연습하고 분발해서 제대로 즐길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ps)제가 느꼈던 점이 틀리지 않을때도 있네요?..... (↓아래스샷의 Aradreai 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