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에 이걸 보고 있는 나도 정상은 아니지만
웹 게임이 온라인 게임보다 재밌다는것도 정상은 아닌것 같다.
어제는 시험전날이라 어쩔 수 없이 빼먹고
오늘에서야 삼품의 장점에 대해 말할 수 있는것 같네...
ㅎㄷㄷ
삼품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시네마틱 드라마일 것이다.
게임상의 그래픽을 그대로 가져다와서 만든 동영상은 훌륭한 배경음악과 더불어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으니 말이다.
거기에 삼품은 아주 친절하게도 이미 진행하였던 시네마를 다시 재 감상 할 수 있게
다시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거기에 삼국지라는 컨텐츠는 대부분이 아는 내용인지라 이해하기도 쉽고,
무엇보다 다양한 성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많이 들어본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ㅋㅋ
생각보다 운영자가 이벤트를 자주 여는 게임치고 삼품만큼 많이 있는 게임도 드물것이다.
툭 하면 시시때때로 운영자가 나타나서 이벤트 합니다. 라는둥, 뭐 합니다...라던가
DD를 외치라고 강요하는 모습까지 더하면 정말 운영자가 가벼워 보인다.
가만히 보면 1, 2차 테스터와도 친분을 어느정도 쌓은 듯한 모습도 간간히 보인다.
혹자는 이런 운영자의 모습이 눈꼴사납다던가, 쓸데없이 요란하다던가 할 지 몰라도
아무리 말을 걸어도 묵묵부답이자 ctrl+v와 같은 답변만 하는 GM보다는
이런저런 뻘소리를 하는 GM이 더 사람같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요즘 이렇게 기계적인 GM이 의도된 트렌드 인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게임 벨런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사람다운 GM은 삼품을 좀 더
정감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것 같다.
물론 나는 이것을 장점으로 보고 있다.
이런것을 계기로 다른 게임에서도 점차 GM들의 게임내 등장률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삼품 장점중에 그래픽을 빠트리면 엄청 섭섭할 것 같다.
웹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CD게임을 하는지 온라인 게임을 하는지 웹 게임을 하는지
중간중간 굉장히 헷갈린다. ㅋ
스토리에 몰입하면 웹 게임이라는것을 잊을 정도이다.
그나마 서버 자체의 문제와 그래픽이 깨져서 재접속 할때서야 '아 웹게임 ㅋ'이라는
느낌만 받을 뿐이다.
그정도로 그래픽이 탁월하다.
이것이 유니티 엔진의 힘인가.
아 맞다 배경음악은 정말 갑이다.
http://soundcloud.com/xerac/sets/romance-of-three-kingdoms/
게다가 지금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니 기회있을때 MP3녹음 ㄱㄱ
특히 30번 트렉의 도화 는 정말 몇번 들어도 노래가 엄청 좋다.
아직 버그가 많고 조만간 3차 클베 문닫지만
버그를 제보하면 빠른 속도로 접수함과 동시에 올해중으로 오픈을 기대해 봐도
좋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서 그런지 이번 삼국지를 품다는 정말 대작인것 같다고 생각된다.
물론 클베에서의 경험과 오베에서의 느낌은 많이 달라질 수 있지만
여지껏 국내에서 삼국지라는 컨텐츠를 가지고 이렇게 성공할 게임은 없는것 같다.
다음 포스팅은 삼국지를 품다 마지막 포스팅이 될 지도 모르겠다.
남은 기간 못한것들 천천히 즐기면서 시험.
아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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