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다.
오늘 마지막. 흐규흐규
이번 글을 끝으로 도서관에 가서 시험준비나 해야겠다.
NDC때문에 집중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번글에서는 아쉬운점을 꼽을까 한다.
물론 2일째 포스팅에서 단점을 말했지만,
마지막에 와서야 느낀 아쉬운점이라는거다.
가타부타 말이 많으니 그냥 시작... -_-a
먼저, 동맹 시스템.
웹 게임에서 나름 끼리끼리 뭉치라고 만든 동맹 시스템은
캐릭터를 만들자 마자 자동으로 가입되어 있다.
뭐 원하지 않아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마크가 재미없게 생겨서(혹은 이름이..) 탈퇴하는 경우
지옥을 맛보게 된다. (퀘스트 하게 가입 승인 해주세요 ㅜㅜ)
아이디의 위에 가입한 동맹이 없다고 뜨는데, 이게 아이디와 어울리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퀘스트를 진행 할 수 없다는게 짜증난다.
홈페이지에서의 동맹에 관련하여 게시판을 지원해주는 것도 아니고
동맹을 하면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동맹던전 정도가 좋을려나? (안가봤음..)
웹 게임에서 커뮤니티를 추구하려면 적어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신이 한 행동이나 업적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어야지
웹 게임 자체가 혼자서 하는 게임의 성격을 지녔는데 개발사마저 사람들을
엮어줄 그 무언가를 만들어 주지 않으면 그냥 고전게임의 삼국지 시뮬이랑 뭐가 다를까.
둘째로, 너무 잦은 이벤트
지금 클베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GM이 너무 자주 보인다.
GM도 플레이 해야하는건가? -_-?
처음에는 '와 이 게임 GM이 자주 보여서 재밌네?' 했는데
지금은 '아 뭔 GM이 없는곳이 없냐?' 의 느낌.
게다가 이벤트를 너무 자주 열어서 이벤트가 이벤트 같지가 않고
오히려 참여하지 않으면 손해인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도 역시 GM이 일반채팅으로 채팅하는건 보기 좋음.
홈페이지도 항목의 위치를 좀 바꾸면 어떨까 싶다.
아니, 그런거 바라지도 않으니까 왼쪽의 세부적인 게시판의 글 크기 좀 키웠으면 한다.
자유게시판 이라는 글자가 너무 작다.
나 같은 경우 눈팅족이라 자주 글 게시판을 들락날락하는데
자유게시판 클릭이 힘들다. 으잌...
거기에 보통은 게시판 목록을 큰 단위로 묶어 상부에 위치시키는데
이상하게 삼품은 소개라던가 갤러리 이런것을 상부에 위치해놓고
정작 커뮤니티 관련은 왼쪽에 처박아 놨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인데 마을에 개성이 너무 없ㅋ엌
낙양성과 같은 엄청 큰 도시가 아니면 모조리 성 내부가 같다.
다 다르게 만들라는 말은 아니다. 그래도 최소한 위치와 지역에 따라
배경의 기후변화정도는 나타내 주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북쪽같은 경우는 추우니까 눈덮인 지형으로 하고
뭐 사막과 가까운쪽은 사막같은 색감, 질감이라던가.
그럴바에는 차라리 새로 만드는게 나으려나?
왜 이런 의견을 내었냐면
일단 삼품의 퀘스트 동선은 조금 길기 때문에 여러마을, 여러성을 방문하게 된다.
전투관련 퀘스트는 전투지역이 따로 있는것과 동시에
전투를 하니까 질리진 않는데, 뭐 물건 전달, 전령같은 셔틀 관련 퀘스트는
정말 많이 마을을 왕복하는데, 진짜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배경이 질려서 하기 싫다.
마지막으로 튜토리얼.
튜토리얼이 10레벨까지 이어진다. 길다. 아니 알려줄때마다
내가 아직 뉴비라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하루 4~6시간 한다고 가정했을때 레벨 10을 찍는것이 3일 안되게 걸린것을 보면
도대체 개발사는 몇렙까지 유저가 초보라고 생각하는걸까?
물론 몰랐던 부분이 많기도 하기 때문에 도움이 안되는것은 아니나
생각해보면 정작 정말 많이 하는건 초반에 다 알려주지 않은거 아닌가 모르겠다.
예를들어 용옥의 사용용도라던가.
H키를 누르면 새창을 통해 여러가지 시스템을 알려주는 창이 뜨는데
매번 모를때마다 그거 띄우고 찾아야 싶기도 한다.
뭐 이번 클베를 통해서 유저들이 뭘 빨리 알게되고 자주 하는지 분석해서
다음 클베에는 개선되리라 믿는다.
다시 글을 보니 불만+징징글인것 같다.
으으 이런걸 원하는게 아니었는데
여기서 마무리 지어야 겠다.
더 이상 글을 쓰려고하다간 삼품앓이 할 듯?
근데 하루만 더 했었으면 PVP까지 할 수 있었는데 이걸 못해서 천추의 한..ㅜㅜ
삼국지를 품다...는 이하 다음사람을 위해 추천한다.
- 할 게임이 딱히 없는데 은근 재미를 요구하는 애매한 유저
- 컴터가 아직 3D게임이 힘든 사람들
- 웹 게임 마니아
- 삼국지 마니아
- 턴제 RPG 또는 고전 시뮬레이션 게임 마니아.
- 돈 많은 사람
개인적인 점수표 동봉하고 종료.
사운드 : 5.0 (OST발매하면 삽니다.)
컨텐츠 : 4.0 (삼국지는 불패의 컨텐츠. 근데 신선하진 않음)
접근성 : 2.9 (여성유저라면 재밌겠다 싶을때 높음.)
사회성 : 2.0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연동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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