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첫째날(http://aradreial.tistory.com/813)에 이어 작성되는 글 입니다.
* 주관적인 시선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읽는 사람의 개인에 따라 느낌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둘째날입니다. 2시가 되자 마자 접속을 해 봅니다.
잠깐의 서버 점검 정도는 해 주는게 예의죠.
플레이 도중에 NPC가 어떻게 연출 되는지 혹여나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방 전체적으로 여긴 마녀의 집이라는 느낌을 아주 잘 살렸습니다. 아무리 봐도 2D 같은데 3D 라니 믿기지 않습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는 모든 상호 작용을 스페이스 키를 사용해서 해결합니다.
마우스로도 가능하지만 굳이 손을 움직일 필욘 없죠...
대사 스크립트를 굉장한 속도로 넘길 수 있으나, 실수로 넘기는 경우도 존재하고
한 NPC에 복수의 퀘스트가 물려 있을 경우는 마우스로 해당 퀘스트를 선택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것은 다음 클베에서 해결 될 문제라 생각됩니다.
F1 ~ F12 까지 보통 게임에서 쓰지 않는 키들이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는 중요 단축키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인벤토리 같은 경우는 계속 I 를 누르게 되어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단축키 변경은 아직 추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 스샷은 F4번을 눌렀을때 나오는 모험일지 입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퀘스트라던가 캐릭터, 제작 등등의 수행 정도를 보여주고
그것을 점수로 환산하여 전체 랭킹을 매겨놨습니다.
일단 전 500등 안에 드는군요. 적어도 저는 1/6 안에 있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모험일지 랭킹에 자신의 위치를 곧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버튼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자기의 위치를 찾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GM이 농담도 다 하고.. 사람 같긴 합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둘째날 후기 정리입니다.
일단 첫째날보다 클라이언트가 굉장히 쾌적해 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프레임 드랍이 거의 없이 40~55 사이를 유지하는 것을 봤으면, 죽어나간 프로그래머들에게 묵념이라도 해야죠...
둘째날에서는 스킬의 sp소모를 좀 줄이고 일부 직업군의 스킬 데미지를 향상 시켜 주었습니다.
물론 저는 소드맨 직군의 평타가 전부인 캐릭터라 별 문제는 없었지만 그간 힘들었던 직업군들은
이번 패치로 숨통이 조금 트였을 겁니다. 향후 CBT에서는 좀 더 밸런스 있는 직업군 분포가 되길!
보통 게임은 레벨이 높아질 수록 강해지지만 TOS는 직업 레벨이라는 또다른 레벨이 있기 때문에
무작정 솔플 닥치고 사냥만 한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물론 솔플 닥.사를 할 수 있는 직업도 몇 없는게 사실이며, 직업레벨이 떨어지면 스킬을 많이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던전이나 필드를 도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파티 플레이, 특히 풀 파티를 결성할 경우 직업 경험치가 많이 오른다는 말이 있는데
제가 지금까지 고독한 늑대마냥 솔플만 해온지라 이 부분은 확실히 말할 수가 없습니다.
주말의 테스트에서는 파티 플레이를 해 보고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삼 느끼지만 배경 음악, bgm이 상당히 좋습니다. 보통 게임이 종합 예술이라고 칭하는 이유가
화려한 그래픽,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영화적 연출, 그리고 음악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언급한 사항 외에 더 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게임이 종합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겠죠.)
보통 제가 게임을 할 때 유투브에서 20분 이상으로 구성된 작업용 브금을 틀고 게임을 합니다만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는 그런 행동은 실례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클라이언트에 포함된 배경음악을 보내달라는 사람도 종종 보였습니다.
사실 저도 CBT 끝나고 배경 음악은 따로 추출하여 보관 후 클라이언트를 삭제할 생각입니다.
금일 둘째날은 단점이고 장점이고 자시고 간에 너무 재밌게 플레이를 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스토리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만날 수 있는 보스 레이드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금일 포스팅 및 CBT 플레이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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