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할 수록 재미 있는거 같다.
특히 PvP만큼은 요즘 나오는 게임들 보다는 낫다고 생각된다.
진심.
아니 분위기 자체가 PvP가 당연한 듯이 흘러가고 있기도 하고
의외로 전투의 흐름이 느리다 보니 내가 때리고, 맞고 있다는것이 확실하게 인식되어
은근 박진감 있다.
아키에이지를 일례로 들면, 기습을 당하면 그냥 상대방이 어떤 직업인지도 모르게
그냥 연쇄 몇번만 뜨면 순식간에 죽거나 피가 떨어지는데
이것은 확실히 재미가 없다.
적어도 내가 전투를 하고 있다고 느끼기 위해서는 최소한 20초 이상의 공수교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물론 다수간의 전투는 이와 다르게 진행되어야 겠지만.//
오늘도 들어가니까 필드에 사람반 몹 반
도시의 인원들.
1차에서는 도심지에서도 사람간의 막힘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마을에서 만큼은 사람간의 충돌은 없도록 설정해놨나보다.
그나마 낫다고나 할까.
위 스샷은 사람이 없어도 알아서 길이 막히는 장소.
이제 와서 말하는데 DK온라인에서 길이 막히는것은
리니지나 혹은 과거에 존재했던 2D게임들의 길막과는 차원이 다르게 짜증이 난다.
자연스럽게 길이 막히면 모를까 3D이다 보니 뭔가 문제가 발생한듯,
한두발자국 걸었다가 뒤로 다시 돌아온다.
진심 짜증난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테스트 들어 파티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왜냐면,
위의 스샷과 좀 더 위의 스샷을 비교하면 된다.
파티플레이시 소서리스나 워록의 경우는 HP보다 MP의 소모가 훨씬 심하며
사냥 속도에 있어서도 월등하게 차이나기 때문이다.
물론 경험치가 매우 적게 들어온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는 빠른 사냥속도로 커버가 된다.
솔플을 하면 일단 파티할때보다 많이 맞기 때문에 어지간한 방어구가 아니고서는
버티기 힘들다. HP소모는 다량의 포션을 소모하는 결과를 낳고 이는 다시
자금난을 부르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은 사이클이라 할 수 있다.
단, 포션 1개 (30원)으로 몹을 잡아서 수당을 더 벌 수 있다면 관계는 없다.
그리고 덧붙여서 이 모든건 워리어 계열은 그다지 해당되지 않는다.
DK온라인에서 가본 지역 모두를 통틀어서 가장 좋은 그래픽이었다.
분위기도 그렇고.
2일차 끝.
일단은 오늘까지 느낀 감상으로는...
절대적으로 원딜러가 망했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소서리스와 워록은 없고, 마검사라는 직업만이 있다고 할까.
사실상 마법계열의 클레스 1,2위를 달리는 사람이 말하길,
지금 칼 방패 차고 있음. ㅇㅇ 라고 하더라.
얼마정도 최악의 효율을 내느냐?
마법사의 가장 기본적인 마법인 파이어볼(이었나? 볼트였나?)은 2의 MP를 소모하고
1초+@ 의 시전시간, 1초+@의 쿨다운을 가진다.
왜 시전시간에 +@가 붙느냐면 공격마법의 탄속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늦다.
최대거리에서 마법을 날리면 길면 0.5초의 날아가서 타격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쿨다운의 +@는 마법을 날리고 나서 모션으로 인한 후딜과 서버 자체가 가지는
렉의 앙상블로 탄생하였다.
게다가 이 이후에 배우는 아이스랜스는 4의 마력을 소모하고 시전시간도 같은데
쿨다운이 3초인가? 일정확률로 이속이 떨어지는데 확률이 낮기때문에 기대도 안하고
데미지도 오히려 떨어진다.
이 다음에 오는 마법이 소울 플레어인데 마력은 6씩이나 처먹으면서 이 마법이
파이어볼x3 그 이상의 데미지를 주고 있을까? 체감상 그렇게 좋지는 못한것 같다.
화상이라는 디버프를 포함하더라도 말이다.
근접공격을 하는 격수들을 보면 일단 한손검만 봐도 공격속도가 의외로 빠르다.
거의 0.75초 되는거 같다. 데미지? 효과는 굉장하다.
양손검이 있긴 한데 잘 쓰는것도 못봤고 여태 본 양손검들은 데미지가 근본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방어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손검+방패를 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물리공격을 하는데 따로 소모되는것이 없다는것이 마법을 쓰레기로
만든 주범이 되겠다고 할 수 있다. DK온라인에 스태미너 따윈 없으니까.
근접딜러들의 MP사용용도는 자기버프, 혹은 공격스킬을 쓰는 용도가 있는데
이들은 MP가 0이 된다고 해도 딱히 아쉬울것은 없다. 하던대로 칼질만 하면 되니까.
마법사들은 MP가 떨어지면 지팡이로 때릴수도 없고, 묵묵히 엠탐만 해야한다.
메디테이션이라는 회복 스킬이 있긴 한데, 이걸로 사냥 속도를 따라가자니
내가 이 게임을 접고 말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종합적으로 마법을 날리는 것보다 닥치고 칼질이 DPS(Damage Per Second)와
마력 효율면에서 더 좋다.
만약 소서리스와 워록을 살리고 싶으면 다른거 다 두더라도, 소량이라도 괜찮으니
힐링을 주던가. 리니지는 최소한 회복 마법은 있었다.
아니다 힐 줘도 법사계열은 쓰레기인거 같다..
잭팟을 위에서 거론했던가?
1차 테스트때는 잭팟이라는게 있어서 당첨되면 돈도 주고 뭐 버프도 주고 막 그런
사행성의 느낌이 나는 컨텐츠가 하나 있었다.
이게 지금와서는 매직큐브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서 서비스 하고 있으며
ESC를 눌러 나오는 UI의 시스템 항목에 숨어있다.
디자인도 조금 바뀌었는데, 돌려봐야 주는건 버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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