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포스팅 해야 했던것을
지금 하는 이유는, 그저 몸이 안좋아서....
는 이유가 안될법 하고
집을 짓고 작물만 심고 껐기 때문에.
그럼에도 글을 쓰는 이유는 아키에이지의 직업에 관해 생각해 볼려고.
알다시피 아키에이지에는 120개 가량의 많은 직업이 있다.
처음 아키에이지를 접할 때는 이 많은 직업중에 무엇을 해 볼까? 라는 느낌으로 접했다.
지금에서 드는 생각은 직업이란건 단지 허울뿐인 껍질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직업보다 더 중요한건 내가 가진 속성이 얼마나 더 효율적인 사냥을 보여주느냐일뿐.
이쯤와서 드는 생각이 "아키에이지는 생산보다 사실 사냥에 주력한게 아닐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도 그럴것이, 생산이 할게 많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했다면
최소한 직업명은 전투와는 관련없는 직업도 있었어야 할 것이다.
가령 목수라던가. 나무꾼이라던가. 파수꾼...은 있을것 같네 ㅋ
하다못해 그 흔한 요리사마저 없다.
오히려 이런 것들을 직업쪽으로 돌리지 않고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도록
가판대를 통해서 만들 수 있게 하였다.
그것때문인지는 몰라도 많은 사람이 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할 게 없다는 소리가
나오는것인지도 모른다.
예를들어 목수만이 좀 더 가공된 상급의 재료를 만들고 다룰수 있게 하면
사람들은 직업을 새로 만들거나 변경하지 않는 이상 누구나 못하기 때문에
희소성을 가질수도 있고, 해당 직업이 생산한 물건의 가치도 있을것이다.
혹은 나무꾼 같은 경우는 아무나 벨수 없는 NPC나무를 벨 수 있도록 한다던가.
숲의 파수꾼이라는 직업도 있었던거 같은데 이런 직업은
나무꾼이 베어놓은 NPC나무를 회복한다던가. 뭐 이런식으로...
아키에이지를 만들때 송재경씨는 와우를 하고 처음에 절망했다가
나중에, 자기도 만들수 있을거 같아서 기획하고 만들었다고 한적이 있다.
그 생각과 신념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진 몰라도, 지금의 아키에이지는..
그저 할 거 많은 WOW라는 생각이 든다...
5차 테스트에서는 뭔가 바뀔까?
'게임 > 베타테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국지를 품다 3차 CBT (1일차) (0) | 2012.04.13 |
---|---|
아키에이지 일지 (마지막) (6) | 2012.03.12 |
아키에이지 일지 (14) (0) | 2012.03.08 |
아키에이지 일지 (13) (0) | 2012.03.03 |
DK온라인 파이널 테스트 (마지막) (4) | 2012.02.23 |
DK온라인 파이널 테스트 (다섯번째) (0) | 2012.02.22 |
DK온라인 파이널 테스트 (넷째날) (0) | 2012.02.19 |
아키에이지 일지 (11) (0) | 2012.02.19 |
DK온라인 파이널 테스트 (셋째날) (0) | 2012.02.18 |
아키에이지 일지 (10) (8) | 2012.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