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눈팅하다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루리웹이 또! (feat. 드래곤볼 깊이 읽기) http://www.dogdrip.net/97443309
1인 출판사가 책을 냈는데 루리웹의 장난적인 게시글로 인해
그럭저럭 팔리고 있던 책의 판매량이 0이 되었다.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었다.
뭐 이런내용이다.
루리웹에서도 아 이거 우리가 잘못한거 아닌가 하는 뉘앙스의 글도 있다.
댓글의 대다수는 원글 작성자가 잘못했다..지만,
그 와중에 잘 보면 신기한 댓글들이 있다.
매출이 정말 루리웹의 게시물로 인해서 떨어졌는지의 여부는 솔직히 말해서
나랑 관계가 많이 없는것 같거니와 책 조차 처음 듣기에 그려려니 한다.
출판사의 블로그에 가서 공지사항을 읽으면 아무래도 루리웹의 게시물이 원인이 맞다고 생각한다.
여튼, 위의 스샷은 편집을 많이 한 것이다. 위의 댓글 내용은 전체에 비해 일부분에 해당하지 않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양상을 띈다.
다음 포털사이트에 여성시대라는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드문드문 마녀사냥을 행하는 곳이더랬다.
마음에 안들면 처형이라는 북한식 마녀사냥이라 억울한 사람이 자주 나오는데
무고하게 사냥당한 회원 (그 사람들 말로는 부털)이 어떻게든 칼을 갈고 복수를 해서
주동하던 회원 몇몇이 되려 역으로 처형당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달리던 댓글의 양상과 굉장히 흡사하게 보인다.
왜 그럴까? 커뮤니티에서 집단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고 난 뒤, 그 일이 거꾸로 되돌아올 경우
습관적으로 하는 말인걸까? 아니면 방어적인 측면에서 글이 나오게 되는걸까?
여시에서 했었던, 흔히 말하는 아몰랑 같은 부류의 말들은 굳이 성별에 관계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이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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