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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RPG

마영전의 소소한 사건이야기(完)


음 완결되었을듯한 사건이 종결되지 않았다.

이름하야 게임에서 사기먹고

게시판에서 뒤통수 맞고.

뭔 소리냐?

이전에 거론한 매르시아와 그를 잡기 위해 나선

티브라는 작자가 동일인물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하나 둘씩 고개를 들고

사기당한 사람은 일단 다음날(그니까 오늘 오전9시)까지 기다려 보자는 의견과 함께

사기 당하지 않(았다고 추측하)는 사람들은

둘 다 동일인물이 아닐까 하며

두 의견이 대립하는 결론이 발생

중에..

Tieve 와 매르시아

는 동일인물임이 밝혀짐.

아..

아..

그러니까 결론만 말한다면

애초에 매르시아는 여러 사기를 치고 Tieve라는 캐릭터를 등장시킨 다음

뭐 신상을 털어서 어쩌고 해서 아이템을 돌려준다는둥

어쩐다는둥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시키고

마지막에는 폭로나자 둘 다 잠적.

이라는 결론을 내 보임.

그 뭐냐 이누야샤의 끝판대장 나락같은 아주 치밀하고

영리한 사기행각이었음.

덕분에 이 소문은 프리미어까지 넘어가서

자기 여동생을 골드에 판다는둥 개드립이 난무하는 상황.



이렇게 카오스가 휘몰아 치고

자게는 다시 잠수.

이 일로 접는 사람 늘었으려나?


덧붙여.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런일에도 게임사가 개입한다면

그 게임은 재밌어지진 않는거 같다.

물론 사기당한 사람들에게는 안되었지만...

역시 인간은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