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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록

[후기] 지하철 아르바이트

* 읽기에 앞서... 아래 상기되는 내용은 본인이 근무한 지점 일시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며 이를 근거로 모든 지점이 이와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믿으시면 곤란합니다.

 

장소 : 봉천동 사당역 4호선

 

기간 : 2014년 11월 9일

 

업무 : 전기 보조

 

수입 : 일급 40,000원






알바몬에서 하루, 혹은 주말을 활용한 일거리를 찾다 지하철 아르바이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모집 요강에는 약 일주일 가량의 작업시간을 명시해 두었지만 연락을 받은 당시는 당일치기의 작업이었다.


작업시간은 오후 11시 부터 시작해 날짜를 넘겨 오전 4시 경 종료라고 되어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지하철 운행 종료 후 다시 재개하기 전 까지의 시간이 작업 시간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덧붙여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으므로 작업장소가 사는 곳 근처인 사람은 매우 유리하다.

돈벌고 번 돈이 택시비로 모두 나가는것은 아깝다고 생각한다.


연락이 닿으면 약속된 장소로 가서 평소 일반인이 갈 수 없는 장소인 플랫폼 아래의 세계로 내려가

지시된 작업을 이행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다.

본인 같은 경우는 전선을 모아서 작업 기차에 싣는게 전부였다.


작업 인원이 많으면 많을 수록 작업시간이 단축되는 것 같은데, 애초에 작업 인원을 많이 뽑지 않는것 같다.


버리고 싶은데 딱히 계기가 없어서 버리지 못하고 있는 청바지와 티셔츠, 운동화 그리고

건강한 몸과 정신이 가장 필요한 조건이며 나머지는 들고와봐야 무용지물이다.


이 일은 매우 가성비가 높으면서도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 지원해봄직 한 일이다.

가성비가 높다는 말은, 일급 4만원으로 고정이지만 일이 일찍 끝날 경우 시급 1만원에 해당하는 효율을 뽑는다.

본인은 11시 30분 부터 3시 30분까지 작업하고 쉬는시간 2시간을 포함하여 시급 2만원의 효율을 자랑했다.

물론 작업시간이 매우 길거나 최악의 경우 8시간 정식적인 근무시간을 채울경우 최저시급도 안되니 유의할 것.


마지막으로 이런 일을 함으로써 소수의 인원이 다수의 편익을 위해 고생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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