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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베타테스트

DK온라인 (셋째날)


나 게임 하면서 조는건 정말 드문 일인데 이 게임은 정말 잠이 옴.

물론 아직까지 PVP나 공성을 안해서 그런거일지도 모름

여튼간에 셋째날은 다행히 시간적절히 맞춰 시작함.



일단은 둘째날은 아예 접속을 못할 정도로 렉이 심했지만

셋째날은 생각보다 원활하게 돌아가서 의외로 게임서버를 운용하는 능력이

괜찮다고 생각함.

다만, 이상하게 렉이 많이 걸렸는데, 업데이트 한번 진행하고 나서 렉이 더 심해졌음.

사양은 낮으나 최적화가 덜 된 모양.

렉 걸림.

렉.

ㅅㅂ 렉.




시작 마을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는 NPC(장로?)의 위치가 위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옴.

아마 3D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끼리의 길막이 너무 심해서 일꺼라 생각됨.

어찌저찌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선착장에 가서 말을 걸라고 함.

물론 여태까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내용따윈 거의 안읽었기 때문에

막 클릭을 시전했음.




그 결과가 대륙으로의 이동.


곰곰히 생각하니 여태 처음 움직였던 무대는 섬이라는 설정이었던 모양.

솔까 M을 눌러 맵을 본 적이 없어서 그럼.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인데

DK온라인이 리니지를 표방하면서

리니지에서 먼 옛날, 어느정도 렙을 쌓으면 말하는 섬에서 글루디오 마을에 가는것 처럼

이 게임도 어느정도 레벨을 쌓으면 대륙으로 진출하게 되어있음.

단지 다른점이라면,

리니지는 유저의 필요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동된 것이지만

DK온라인은 퀘스트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이동되었다는 점.

여튼간에 새로 도착한 마을은 겁나 넓고, 렉 더 걸리게 되었음.

여기서 컴퓨터를 집에 있는 본 컴으로 옮기게 된 계기가 됨.





그러고 보니 Dk온라인이 3일째 CBT중이었던가?


벌써 개인상점을 열고 물건을 팔아제끼는 상인이 등장.

내가 지금 11렙 정도 될때까지 1천원 가량 모았는데 파는 물건은 4천원 이상.

더러움.

아 안들어 갔더니 잭팟이라는 시스템이 하나 생겼던데 (이거 도박요소 아님?)

잭팟이 무엇이냐?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명성치가 쌓이는데 이걸로 잭팟을 돌리고

잘 터지면 뭐가 엄청 좋다. 라고 설명되어있음.

이걸로 불만이 꽤 있는 모양.

아무리 그래도 게임에 있어서 적절한 노력의 보상보다

운에 의한 요소가 많은 게임은 재밌을 지언정 오래는 못하리라는게 나의 지론.

열심히 사냥을 한 사람보다 잭팟한번 터뜨리는게 더 이익이면

차라리 잭팟을 하지 누가 사냥을 하겠냐...는 건데.

아직까지 잭팟을 돌려본적이 없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지금 밸런스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현재 각 종족에는 고유의 직업이 있는데 이 중에

밀리계열 (근접캐들)이 무한 사냥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어

똑같이 물약을 먹고 싸워도 법사계열은 마나가 소모되기 때문에

더 느릴수 밖에 없다는 소리.

게다가 배워둔 마법이 배타고 올때쯔음에 슬슬 약함을 느끼게 되는데

그에 따라서 마나도 쭉쭉 소모된다.

...

테스트 중에 마나가 부족해서 낑낑된적은 근래에 들어서 겪지 못한 현상.



4초 졸았는데 훅 가버렸다.




여튼간에 3일째 쯔음에 느낀 생각은?

처음에는 나름 리니지를 섞어놓았다는 느낌이

점점 3D리니지와 뭐가 다른가 하는 점이다.

마음만 잘 맞으면 풀 파티 2개소대를 결성해서 pk단을 구성해도 재밌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