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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베타테스트

아키에이지 일지 (4)

간만에 아키 접속

있던 쿠폰은 친구에게 준 후 그 친구가 쿠폰을 받으면 다시 돌려받는 형식으로 주었음.

그래서 1명을 늘리고도 쿠폰이 1개 남는 상황. ㅋ

아키에이지가 은근 요구사항이 높은듯 내 주변 친구는 물론이고 피시방마저

제대로 돌릴수 있는 곳이 없다.

개탄할 지경.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 않은건가?


간만에 들어간 아키에이지는 전보다 그래픽의 품질이 월등하게 높아졌다.

마라아노플에서의 렉은 상당히 감소하였고,(but 마을에 사람 많고 마법쓰면 프레임저하)

무엇보다 건물들이 좀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는점에 놀랐음.

근데 왜 체력과 활력을 표시해주는 인터페이스가 저렴해 보일까?


몰라.

하튼간에 요즘 아키의 주요 이슈는 사냥이다.

아키에이지가 처음에 뭐든 하는 자유를 보장해주는 게임이라고 막 그랬지만

지금에서 드는 느낌은, 그냥 잡다한게 굉장히 많은 그런 게임이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일단, 직업에서 부터 사람들이 사냥에서의 효율이 빠르냐 느리냐를 결정해버리기 때문에

120개의 직업은 없으니만 못하게 되었다.

이점 안습.

그리고 스토리에 대해서 말인데.... 솔직히 여기서 말하자면, 아키에이지의 세계에 관심이

없다. 아니 지금 레벨에서는 퀘스트 내용의 초점이 세부적인 스토리에서

뭘 잡아 와야 하는가로 바뀌었을 정도.

라기보다 알아서 해라...는 방침이 메인스트림이 없는듯한 느낌을 준다. 퀘는 단지

이 지역에서 저 지역으로 자연스레 넘어가게 해 주는 네비게이션일 뿐이지.


그러다 보니 위의 스샷처럼 1:1 파티를 맺고 몰이 사냥을 하는 인구가 늘어났음을 느꼈다.

힐러와 몰이 사냥 최강의 흑마가 파티 맺고 몰이하는거 보니까 진짜 때려치고 싶더라 ㅋ

이 게임은 레벨이 깡패니까. (물론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내가 고옵이던가? 최고옵이던가?

몹의 윤택지고 기름진 저 피부를 보라...


그래도 이 게임을 계속 하고 있는건, 배경이 죽여준다는거?


누군가 그랬는데, 이 게임. 할 거 많은 마비노기라고.

처음엔 그 의견에 반대를 했는데 점점 동의하는 내 자신을 보니 먼가.. 실망을 많이 한 모양

그래도 아직 집 짓고, 좀 더 하면 왠지 쾌속정 만들고 전장뛰고 하면 재밌을거란 기대를 하고

계속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