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녹스 온라인을 해 보았다.
자 디녹스 온라인이란 게임이 새로 클베를 시작하였다.
뭐 클베라고 해도 이벤트도 하고 무제한 접속이라 거의 오픈베타
삘이 많이 난다.
하이원 엔터테인먼트가 뭐하는덴진 그냥 검색하던가
일상에서 찾아 읽어보던가...
게임은 전반적으로 PVP나 PK와 같은 사람들간의 전투를 지향하고 있고
리니지와 같은 아이템 중심의 게임이라고 하면 되나?
시대에 맞지 않게 스테이터스를 직접 올릴수가 있다.
1레벨당 1스텟을 향상시킬수 있으며 아직까진 테크트리가 정해지지 않아
유저들 사이에서 육성법 없이 그냥 혼돈과 카오스.
처음 클라이언트를 설치하고 실행하면 뜨는 화면....인데
클베니까 봐 주지만, 오픈때 이런 그래픽이면 용서치 않을테다.
그래도 진짜로 이거 그대로 오픈한다고 해도 나름 신선해서 상관없을듯.
게임 들어가면 서버 선택 화면 있고 (서버는 2개)
서버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뭔 90년대 패키지 게임에서나 볼법한 장식물이 돌고있다.
왼쪽 하단에 조그맣게 캐릭생성이 있는데 이걸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 쨔잔!!
근데 이거 단점을 꼽자면 캐릭터를 클릭해도 별 의미없는 짓이라는거.
캐릭터 밑에 보면 버튼이 있는데 그걸로 선택해야 한다.
역시 오픈때 고쳐주겠지. 이거 모르면 은근 불편하다.
여기서 접고 접지 않고가 갈릴수도 있다.
그만큼 캐릭터 디자인은 돈을 좀더 투자해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커스터 마이징이고 자시고 그런거 하기 싫은 얼굴들이다.
위의 스샷은 아쳐인데 확대 해 보면 (마우스 휠 안먹힘. 아래의 화살표...)
왠 체형은 10대 초반인데 얼굴은 40대 아줌마가 서 있다. (여캐 한정)
난 로리콘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레알.
위의 캐릭터는 법사(메이지)계열 여캐다.
아 참고로 얼굴 선택은 3개 머리모양도 3개지만, 가급적이면 1번을 추천한다.
특히 피부색은 숫자가 커질수록 동남아 계열로 간다.
난 여캐 지향이지만 결국 남캐를 했다. 아니 남들은 여캐에 돈을 붓는데
이 게임은 남캐에 돈을 쏟아 붓는 모양이다. -_-
어찌저찌 캐릭터를 만들면 시작하자마자 세계관이 나오는데
나래이터도 없고 음성지원도 없고 해서 좀 질린다. ESC스킵 가능
오픈되면 작살나게 몸값비싸신 성우분들 채용해서
제발 음성지원 가능케 해 줘라. 2번 해 줘라.
그래도 배경음악은 좋더만....
처음보면 놀란다. 튜토리얼 종료 도우미NPC다.
아직까지 클베라서
시작하는 유저들의 편의는 전혀 봐 주지 않고 있다.
의외로 시작도시가 넓어서 퀘스트 창을 열고 NPC가이드를 일일이 켜 주지 않는다면
당신은 마을에서 헤메게 되게찌....
디녹스 온라인의 특징 몇 개 설명하자면,,
홍보물에도 있겠지만, HP를 소모하면서 구걸하는거.
이런 미친 소셜 액션을 넣어도 괜찮을까 싶은데 자고로
아직 써 본적은 없다. 간혹 마을에 보이지만 너도나도 거지라서 적선해주는사람은
없는것 같다. 그 외에 여러가지 소셜액션도 있는것 같은데
솔까 전투한다고 그딴거 신경쓸까보냨?
그리고 이동방식이...음 이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다.
특이하게 q와e키가 옆으로 이고 a와 d는 카메라 좌우 이동이다.
점프에 잠수하면 수영까지한다. 심지어 물속이랑 공중에 몹도 있고 퀘스트다!!!
수영상태에서 뛰면 위로 올라가는것 까지 판박이다. 와우의 힘이란..-_-
뭐 기존게임과 다른게 있다면 단지 양탄자가 추가된것일뿐.
아니 내가 다른 게임을 못해봤으니까 모르는것 뿐인가?
근데 양탄자도 누가 갈쳐주는게 아니면 그냥 걸어다니겠지. NPC가 가르쳐주긴 하는데
대사를 막 넘기다 보면 이런거 누가 읽어...
나도 그냥 M단축키로 맵을 열다가 우연히 알게 된것일 뿐.
이게 양탄자 입니다. 양탄자요. 알리바바도 아니고...
더불어 양탄자는 10레벨까지 공짜인데 그 이상 넘어가면 조금씩 돈 받더라?
렙업속도를 말하자면...
리니지2 해본 사람이라면 이 정도 렙업 속도는 보통이라고 느껴질지 모르나
마영전이나 여하튼 요즘 나온 게임을 먼저 접한 사람이라면
느리다!! 존트 느리다. 업 하면서 생각보다 요구 경험치가 상당히 늘어난다.
11렙에서 다음 경험치 6048 -> 12렙에서 다음 경험치 7430 한 125%↑인가?
동렙 몹 잡으면 28? 39? 그정도 주나?
하지만 그것에 따른 퀘스트도 많은 축이다. 경험치가 사냥해서 얻는것보다 많기 때문에
퀘스트는 무조건 돌파하는것이 이득이다. 막 XP600씩, 1000씩 뿌린다.
그리고 퀘스트의 상호연관성이라던가 몰입력은 눈곱만큼도 씻고 찾아볼수는 없고
그 빌어먹을 3D로 만들어진 NPC의 얼굴은 초반엔 좀 보기가 싫을 정도다.
마영전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
아니 캐릭터 만큼 NPC도 생긴게....흠흠
시나리오라는 조금 신경써보이는 퀘스트가 하나 있는데 물론 이것은 다른게임의
메인스트림이라는 것이겠지만, 보상이 좀 거지같아서 서브퀘에 밀리는 감이 없잖아 있다.
게다가 아까 말했지만, 읽는 재미가 없어서 별로 뭔내용인지 기억도 안난다.
그리고 아이템의 능력이 캐릭터의 기본 능력이나 스킬을 훨씬 상회한다.
만약, 마~~~ㄴ약에 이 게임이 인기를 끈다면
기존의 리니지나 로한처럼 현거래가 판을 칠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템하니까 생각나는데 마비노기나 드네처럼 무기에 옵션을 추가하는
별자리시스템?이라는게 있는데, 이거 재료를 몰라요. 누가 아는분 이써요?
그리고 클베기간동안 아이템을 강화해서 +6이상을 넘기면 전체채팅으로 알려주고
7이상이면 오픈베타때 아이템을 잔존시켜준댄다.
그리고 어떤 유저가 말하길 강화가 안되어서 클베때부터 접겠단다 ㅋㅋㅋㅋㅋ
서버는 전반적으로 매우 쾌적!! 렉있다고 뭐 점검을 짤짤이로 계속하지만
렉이 있었나? 할 정도로 상태가 좋다.
이걸 보면 서버상태는 정말 중요하다고 새삼 느낀다.
지금 클베라서 아직 많이 개선될것이지만
그래도 왜 21세기 초반의 온라인 게임을 보는것 같지?
하지만 마영전에 지친 나머지,플레이 하면서 육성하는 재미는 분명 있었다.
길드랑 PVP, PK시스템은 시간이 없어 즐기지 못할거 같아 어헝헝..
아마도 그게 메인으로 준비한 컨텐츠일텐데...
하여튼간에 디녹스 온라인 클로즈베타테스터 기록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