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 부스참가를 할려고 한다.

남들이 보면 뭐 저런 ㅄ같은 게임을 만들어서 지스타에 나갈 생각을 하느냐,

혹은 돈 낭비다 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서는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지스타에 나가는 것은 오랜 꿈이자,

또 다른 시작이라고 여기고 있다.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겹치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소모임을 만들고

자력으로 나가보겠다는데 큰 경험이 있지 않나 싶어서 이다.

물론 실력이라던가, 퀄리티라던가, 이런것들이 다른 학교 내지는 현재 게임을

만드는 소규모 집단, 모임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질 수도 있다는건 분명한 사실이다.

난 평소에 모든것이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했던 일도 새롭게 느끼는 마당에

평생 겪을까 말까한 일을 해보려는 나에게

늦은 밤 조심스레 용기를 불어넣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