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칠더스 목사는
개심하기 전까진 알콜중독과 마약중독에 시달리는
오토바이 폭주족으로서 무의미한 젊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뒷골목의 마약상으로서 사람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나를 보여주던 그는
가족의 권유로 교회를 가게 되었고 그는 천천히 자신의 인생을 되짚어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매우 폭력적이었던 그의 성격은 점차 온화하게 변해갔고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이웃을 먼저 챙길정도로 천사표가 되었습니다.
그 후 1998년에 선교활동을 위해 수단에 방문한 그는 격렬한 내전속에서
아이들은 납치해서 소년병으로 만들어 전쟁에 몰아넣는 이 처참한 현실에 경악,
미국으로 돌아와 모든준비를 마친 다음 다시 수단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집과 부모님을 잃은 전쟁고아들이 살 수 있는 고아원을 짓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반정부세력인 LRA(Lord's Resistance Army)가 찾아와
인근 마을부터 시작하여 아이들을 마구잡이로 납치해가기 시작했고
결국 분노를 참지못한 샘 칠더스 목사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총을 들고 나서게 됩니다.
이후 시작된 구출작전에서 샘 목사는
아이들을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AK를 들고 앞장섰고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낸 현지 군인들과 합세하여 점차 힘을 더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11년간,
그는 눈앞에 보이는 모든 반군을 격파하여 약 1천명이 넘는 아이들을 구조했고
약 300명 가량의 전쟁고아들이 지금도 그가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 참혹한 현실속에서 아이들이 모두 행복해질때까지 그는 멈추지 않을것이며
아이들이 또 납치된다면 그는 언제든지 다시 무기를 손에 들고
반군들에게 그가 믿는 진리를 전파할 것입니다.
'취미 > 읽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발자의 육아일기 (0) | 2012.04.10 |
---|---|
민간인 사찰은 누구의 잘못인가? (0) | 2012.04.08 |
천원짜리 주말 (0) | 2012.03.20 |
련락 (0) | 2012.03.12 |
아기를 살려낸 어머니 (0) | 2012.03.09 |
Pendulum - Blood Sugar Full 5min Version (0) | 2012.02.17 |
일본식 한국말 (0) | 2012.02.04 |
남자 취미 호감도 (0) | 2012.02.04 |
유행어 (0) | 2012.02.01 |
인디언식으로 이름 짓는 방법 (0) | 2012.01.10 |